허망리뷰(후기)

레베카 10주년 앙코르 옥주현 님 영접하고 왔다 (LG아트센터, 좌석 꿀팁, 시야)

동꾸 2024. 3.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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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꾸입니다.

뮤지컬에 하나도 관심이 없던 제가 버꾸덕분에 뮤지컬에 푹 빠져버렸어요.

그 동안 빨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마리 퀴리 같은 중소극장에서 하는 뮤지컬도 보고

지킬 앤 하이드 처럼 대극장에서 하는 뮤지컬도 봐봤죠.

앞으로도 보고 싶은 뮤지컬이 산더미...(데스노트, 킹키부츠, 드라큘라, 멤피스 등!)

이번에 제가 보고 온 뮤지컬은 그 유명한 "레베카"에요.

아무래도 옥주현 배우님의 열연과 열창으로 유명해진 레베카는 2024년 1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뮤지컬 레베카 정보

레베카는 20세기 영국 최고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이에요.

레베카 인터파크 상세페이지 출처

캐스팅은 이렇습니다.

저는 뮤지컬 배우들을 잘 몰라서 옥주현님만 있으면 사실 상관 없었는데, 제가 봤던 회차에는 막심 드 원터 역으로 "민영기"배우님과 나 역으로 "이지혜"배우님이 맡으셨거든요.

버꾸가 셋 다 너무 좋은 캐스팅이라고, 좋아했어요.

민영기 배우님은 오래전부터 막심 드 원터 역을 맡아 왔다는 ㅎ

 

LG 아트센터

LG아트센터는 새건물 향기가 뿜뿜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의 디자인으로 1,335석의 다목적 홀인 LG 시그니처 홀을 보유하고 있어요.

도곡은 LG회사가 정말 많더라구요, 마치 수원, 동탄이 삼성의 도시라면, 마곡은 LG의 도시같은 느낌?

LG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혜택도 정말 많더라구요.

(LG취직 원해요..)

LG 아트센터의 "튜브" 공간

건물 곳곳이 예술 같아 좋았어요.

확실히 노출콘크리트가 요즘 대세 건축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너무 멋있었어요.

건물 구경하는데만 2시간 ..ㅎㅎ

이 곳이 메인 로비입니다.

층고가 엄~청 높아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공연 관객은 평일 5시간에 5천원, 주말/공휴일은 7,500원입니다.

늦게 오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서 2시간 전에는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포토존과 캐스팅존도 있구요.

보라색의 방이 뭔가 스산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듯해요.

이렇게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헿

기념품도 구매 가능해요.

저는 아직은 뮤지컬 빠돌이는 아니기에... 너무비싸서 패스

친구는 뱃지를 모으더라구요.

 

LG시그니처 홀

LG아트센터 홈페이지 출처

총 객석수 1,335석

1층 742석

2층 315석

3층 278석

저는 OP2 8번, 버꾸는 OP3 8번 좌석에 앉아서 봤어요.

친구가 티켓팅 신이라 최고로 앞자리를 구해다 줬는데, 가운데 앞은 VIP 요금을 받는데 왼쪽 오른쪽은 OP 석이더라도 R석 요금을 받더라구요.

똑같은 앞인데 더 저렴한 요금으로 봤어요.

혹시나 너무 왼쪽이라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 노노, 괜찮았어요.

오히려 VIP석 뒷자리 보다 너무 좋았어요.

저는 뮤지컬을 볼 때 좌석이 멀면 비싼 돈주고 극장와서 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전에 봤던 지킬앤 하이드도 16번째에서 봤는데 얼굴도 안보이고 노래만 듣고 와서 너무 돈이 아까웠거든요ㅠㅠ

OP석 왼쪽, 오른쪽 좌석 너무 추천드려요.

 

레베카 뮤지컬 리뷰

저 이렇게 돈 안아깝고 감동먹은 뮤지컬 처음이에요.

특히 옥주현님의 성량... 가까이서 보니 더 무섭고 귀가 뻥 뚫리는 느낌 !!!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연기도 잘하시고 무서웠어요 !!

모두들 다 아는 그 노래 "레 베~~~카"를 극 중에서 3~4번 정도 부르시는데, 나올 때마다 너무 기대되고 좋았어요.

이래서 그 돈주고 뮤지컬보나 싶었습니다.

다음에 또 공연을 한다면 보러가려구요.

LG아트센터도 너무 쾌적하고 좋은 극장이었어요.

서울에서 좀 멀다는 게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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