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꾸(여자친구)가 우리 집으로 들어와 같이 살게 되면서 이사를 오게 되었다. 버꾸가 살던 곳이 원룸이긴 한데 퀸사이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포함해 짐도 꽤 있어서 이사업체를 사용하게 되었다. 예전 내가 이사왔을 때는 '숨고'라는 어플을 사용했었는데, '미소'라는 어플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한 번 사용해 보라고 했다. 이런 전문가를 불러서 하는 일의 공통점이 정확한 가격이 시중에 나와있지 않다는 것이다. 평소에 이사를 몇 번이나 해보겠는가. 기껏 한 두번 해봤을 텐데 가격의 평균을 알기가 쉽지 않다. 제일 좋은 건 이사를 많이 해본, 최근에 이사를 해본 지인들에게 얼마에 했는지 물어보는 것인데, 그마저도 요즘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미소'나 '숨고'같은 어플이 정찰제, 견적을 많이 받아보기에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