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머리가 지저분한 것 같아 미용실에 갔다. 원래 가던 미용실은 제가 사는 지역에만 있는 체인 미용실인데 컷 25,000원 정도 되고 컷만 해도 샴푸, 두피 마사지, 다운펌까지 해주는 프리미엄 미용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100% 예약제라 급하게 머리를 자르고 싶을 땐 이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다음날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싶었는데 마침 주변에 컷 10,000원짜리 미용실이 있었다. 네이버 리뷰도 꽤 좋아서 바로 갔다. 머리 자르는 의자는 3곳 정도 있었고 직원은 없고 사장님 혼자서 일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한 사람 자르고 그다음 한 사람 자르고 순서대로 머리를 잘라주시더라. 특이한 것이 커트(셀프샴푸) 10,000원, 프리미엄커트(커트+두피마사지+워터펀치+도움샴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