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계속 찌고 있다. 아무리 먹어도 평소 82~84kg대를 유지하던 몸이었는데 30살이 되면서 먹으면 그대로 찌는 느낌이 들었다. 몸무게를 재봤는데 어느새 86kg로 늘어난 몸무게. 먹는 양에 따라 갑자기 늘고, 주는 게 몸무게라고 하지만 늘어난 몸무게보다 아침에 기분나쁘게 일어나서 졸린눈으로 출근준비를 하는 내 모습이 갑자기 게을러 보이고 싫었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주말에 공부를 하러 노트북을 들고 도서관에 갔는데 학생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보이더라. 나는 집에서 누워 TV를 보거나 유튜브 쇼츠를 무한대로 보고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가는데 세상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운동하며 자기 자신을 가꿔 나가고 있었다. 3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오래전에 마음먹었던 아침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