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망부부의 동꾸입니다 😁
벌써 병원으로 이직한지도 언 3개월 정도가 지난듯해요.
간호사로 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이건 어느 직장이나 마찬가지겠죠?
오늘은 뭔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 호주 간호사의 월급을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근무 연차
먼저 저의 근무 연차는 한국 경력 5년, 호주 경력 8개월 정도구요, 호주 공립병원에서는 Grade2 Y4로 인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시급은 44.9호주달러 받고 있습니다 😄 (한화로는 약 43,000원 정도네요)
연차가 쌓이면 약 1.5불씩 상승하는 봉급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4년 후 8년차에는 시급이 52.8불이 됩니다.
시급제의 좋은점
보통 한국의 직장은 포괄임금제와 수당임금제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포괄임금제, 월급제로 임금을 받는데요,
호주는 이와 다르게 모두 시급제, 즉 수당임금제로 임금을 받고 산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했을 때도 포괄임금제였는데요, 기본급 + 수당으로 이루어진 급여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기본급은 120 - 130만원대에 수당이 더해져 월급다운 월급을 받고 있었는데요,
수당은 기본급의 몇%로 산정되어 받는 구조라 기본급이 높아져야 월급이 높아지는 구조였어요.
대부분의 한국 직장은 기본급이 낮게 산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어요.
특히 간호사는 3교대 근무, 야간 근무를 많이 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본급은 낮고 수당으로 먹고사는 직업이죠.
나이트 근무를 하지않는 상근 근로자는 아무리 대학병원이어도 제 경우에는 월급이 3교대했을 때보다 약 100만원정도가 줄어드는 걸 경험했어요 😅
그에 비해 호주는 시급제라 각종 수당(페널티)이 시급의 몇%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결국 시급이 올라가면 봉급은 더 올라가게 돼요.
병원, Aged care 등 직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Victoria 주에서는
항목 수당률 시급(기준 $40)
| 평일 | 100% | $40 |
| 평일 야간 | 115% | $46 |
| 토요일 | 150% | $60 |
| 일요일 | 175% | $70 |
| 공휴일 | 250% | $100 |
이렇게 지급이 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주말, 공휴일에 일한 달에는 월급이 엄청 올라가는 걸 경험할 수 있답니다.
뭔가 한국에선 시급제 = 아르바이트, 계약직 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호주에서는 시급제라 더 좋네요 !!
캐주얼(Casual) vs 정규직(Permanent)
호주에는 두가지 근무형태가 있어요.
캐주얼과 정규직이에요.
캐주얼은 한국의 계약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근무기간 6개월"처럼 근무기간이 정해진 경우, 혹은 대기조처럼 근무표를 받아놓고 일을 나가는게 아닌, 갑자기 연락이 와서 콜을 받고 근무를 나가는 경우 등이 해당돼요.
저 같은 경우에도 전 직장 Aged care는 캐주얼로 근무형태를 바꿨어요.
그래서 요즘엔 병원 쉬는날 가끔 연락오면 2주에 하루 정도는 출근하고 있어요.
쉬는날 갑자기 연락받고 출근한다면 더 피곤하고, 일하기 싫고 그렇겠죠?
그래서 그런지 정부에서는 캐주얼 근무자에게는 시급을 +25% 더 지급하라고 하고 있어요.
정규 시급이 40불이면 캐주얼 근무를 한다면 시급이 50불이 되는 마법!
보통 워홀러들도 대부분 캐주얼로 일을 하고 있을 거에요.
하지만 안정적으로 일정한 월급이 들어오는 형태가 아니기에 대부분의 간호사들은 정규직 1개, 캐주얼 여러개 이렇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파트타임 vs 풀타임
한국에서 파트타임은 보통 아르바이트를 일컫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주에서는 파트타임도 정규직이에요.
보통 호주에서는 월급이 아닌 2주급, 즉 fortnight salary를 받고 있는데요, 그 2주당 일하는 시간에 따라 Full-time or Part-time이 나뉜답니다.
Full time은 주 38시간 이상, 2주에 76시간 정도일하는 분들이구요,
Part time은 주 38시간 미만 일하는 분들이에요.
시급제인 호주에서는 일한만큼 돈을 받기 때문에, 파트타임 근무자들은 풀타임 근무자들보다 적은 급여를 받아요.
대신 쉬는날이 많기에 시간을 제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파트타임이고 주에 4일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
대망의 월급, Pay slip 공개 (세후 기준)
드디어 메인 이벤트, 월급 공개 차례가 왔습니다.
Victoria 주, RN, G2 Y4, 주 4일 근무
06/10/2025 to 19/10/2025 > 2,795 호주달러
20/10/2025 to 02/11/2025 > 3,430 호주달러
4주급 (월급) 총 6,225 호주달러, 약 한국 돈으로 5,950,000원
두번째 fortnight에 나이트 근무, 공휴일 근무가 있어 평주보다 주급이 더 많이 나온듯해요.
보통 5,600 - 6,000 호주달러, 530만원 - 570만원 정도 한달에 받는 것 같아요.
아마 풀타임으로 전환을 한다면 약 6,500 호주달러, 625만원 전후로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 대학병원 3교대 근무하는 간호사와 비교하면 약간 높은 정도 같아요.
제 경우는 약 2배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월급의 차이보다도 일하는 환경의 차이가 정말 너무차이가 많이 나서 감히 간호사에게는 호주가 더 좋은 나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말하자면, 호주 공립병원 데이 근무는 보통 환자를 간호사 1명이 4명 정도 봅니다... (한국은 8 - 12명)
물론 간호에 차이가 있어 호주도 바쁘긴 합니다 😅
그래도 일하기 좋은 환경인건 확실!!
월급이 삶의 질을 무조건 대변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저는 적어도 한국에서보다는 더 저축을 할 수 있어 좋아요.
(호주 노잼이라 돈 쓸곳이 없어 식비만 아끼면 저축 쌉가능인건 비밀)
앞으로 1년, 2년 경력이 생길수록 월급도 올라가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4년 후에는 약 740만원 정도 받을 수 있겠네요 !! (세후, 빅토리아 주 기준)
한국의 국민연금처럼 호주의 연금(super, 봉급의 약 11%)도 차곡차곡 쌓이고, 호주는 health care 섹터 worker에게 샐러리 패키징이라는 감세 혜택도 주고 있어서 실제로 받는 돈은 더 높다는 사실!
내집마련의 꿈을 위해 열심히 일해보렵니다 😄
다음 글의 주제는 호주 병원 근무 환경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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