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리뷰(후기)

물걸레 청소기 구매 가이드, 스팀청소기 구매하지 않은 이유

동꾸 2023. 5. 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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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물걸레 청소기를 사게 된 이유

- 스팀 청소기를 사지 않은 이유
- 에어메이드 글라이드 S 언박싱
- 에어메이드 글라이드 S 실제 사용 모습, 후기

 

물걸레 청소기를 사게 된 이유

 

집에 털이 긴 친구 한 마리가 들어오는 바람에 바닥이 아주 털들이 휘날리고 얼룩이 시도 때도 없이 진다.

반려견을 키우면 감안하고 어느정도 포기해야 한다고는 하던데...

나는 그게 맘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바닥을 맨발로 짚었을 때 뭐라도 밟히면 그렇게 싫다 나는.

머리카락도 보이면 바로바로 치우는 스타일이고, 바닥이 깨끗한 걸 유지해야 하는 강박증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로봇청소기도 매일 1~2번 씩 돌린다.

하지만 그걸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

원래 1주일에 한 번 씩 물걸레질을 했었다.

그 긴 마대에 스프레이가 달려있는 편리한 물걸레였는데, 내구성은 좋지 않아 1년 정도 쓰고 버려버렸다.

물걸레의 빈자리를 이왕이면 더 좋고 효과가 확실한, 기름기도 한 번에 지울 수 있는 스팀 청소기가 탐났다.

 

스팀 청소기를 사지 않은 이유

 

스팀청소기는 묵은 기름 때를 독한 화학제품 없이도 깨끗이 지워주는 마법 같은 제품이다.

주방 후드, 싱크대 물때, 화장실 물때, 고기 굽고 난 후 바닥 등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원래 스팀 청소기를 사고 싶었다.

여러 제품 중 이 4가지 제품이 가장 유명하고 제품력도 좋아보였다.

가격도 10만 원 ~ 20만 원 대이면 살 수 있었다.

스팀청소기는 1998년 한국의 주부였던 "한경희"씨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한 씨는 2001년 시제품을 발표했으며 2004년에 스팀청소기를 정식 출시하였다.

 

Korea's Rebel With a Steam Mop

Romi Haan leverages "the courage of ignorance" to build her own brand of housecleaning.

www.forbes.com

나는 스팀청소기가 우리나라 사람이 개발한 건지 정말 몰랐다...

워낙 서양회사에서 많이 출시를 하길래, 아 서양인들은 카펫 바닥에서 생활하니까 스팀청소기를 많이 쓰는구나 하고 서양에서 처음 개발한 줄 알았다.

한경희 님 정말 대단합니다.

한경희 생활과학의 한경희가 바로 이 한경희 님이다.

그런데 스팀청소기는 고온, 고압이라는 특성 때문에 습기, 열에 취약한 마룻바닥에 사용하면 마루가 뒤틀리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아파트 바닥마루, 물걸레 스팀청소기 해도되는건가?

안녕하세요! 좋은생활 지웰 인사드립니다 :) 우리나라의 주거환경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곳은 바로...

blog.naver.com

스팀청소기 업체들은 요즘 마루는 좋게 나오고 방수 기능도 있어서 스팀청소기로 잠깐 훑고 지나가는 정도로는 마루가 손상을 입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뉴스에서도 마루에 스팀청소기를 15초 이상 한 곳에 머물고 있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나는 쫄보이므로, 스팀이 마루바닥에 조금의 손상이라도 가한다면 스팀청소를 하지 않고 싶다.

(묵은 때 제거 스팀 포기 못해...)

그럼 어떻게 마룻바닥의 묵은 때를 제거할 것이냐!

우리에겐 물걸레 청소기가 있다.

흔히 물걸레 청소기라고 하면 이렇게 원판 두 개가 회전하면서 바닥을 닦는 청소기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사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물걸레 청소기는 많은 단점이 있다.

손으로 저 걸레판을 직접 빨고, 물을 수시로 묻혀야 하고

무거운 청소기를 빠르게 회전하는 판때문에 움직이는 것도 힘이 많이 든다.

구석진 곳은 동그란 모양 때문에 청소기가 닿지도 않는다.

가장 큰 단점은 바닥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 그냥 물만 묻히는 정도다 적어도 내가 경험해 본 청소기들은.

그래서 좋은 청소기가 어디 있을까.. 찾다가 괜찮은 물걸레 청소기 몇 개를 발견했다.

 

비쎌 무선 물걸레청소기 : BISSELL

[BISSELL] 비쎌 공식수입원 게이트비젼㈜

smartstore.naver.com

비쎌 크로스웨이브 X7이라는 물걸레 청소기인데 다이슨처럼 회전하는 브러시가 있어 청소기 + 물걸레질 기능이 동시에 작용하는 만능 청소기이다.

바닥에 물이 많아도 이 청소기는 물도 빨아들여준다.

대신 가격이 79만 원으로 많이 비싸다.

비싸지만 무선 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를 따로 살바에 이 비쎌 청소기 하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비싸서 패스.

그리고 나에겐 로봇 청소기가 있다. 굳이 비싼 돈을 주고 흡입 청소기능이 있는 청소기를 하나 더 살 필요는 없음.

그렇게 찾은 에어메이드 글라이드 S

에어메이드에는 물걸레 청소기가 두 개가 있었다.

그냥 글라이드와 글라이드 S

이 둘의 차이는 상품 문의사항에 대표자가 남긴 답변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솔직히 기능엔 큰 차이는 없고 좀 더 좋아졌다.라고 생각하면 될 듯싶다.

글라이드가 공식 스마트스토어 기준 218,000원이고 글라이드 S가 298,000원이라 그냥 나는 7만 원 더 주고 좀 더 좋은 제품 살래 하고 글라이드 S를 구매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가격이 저렴했고, 기능들이 신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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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 브러시가 앞에, 마른걸레 브러시가 뒤에 총 2개가 고속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청소 중 실시간으로 걸레를 세척해 주고 물자국도 최대한 없애준다.

오수는 자동으로 오수통에 모이고, 물은 내가 버튼을 직접 눌러 앞의 브러시를 계속 젖어있는 상태로 청소할 수 있다.

이 점이 제일 맘에 들었다.

평소 그냥 물걸레질을 할 때는 더러워진 걸레를 떼서 물로 오물을 빨고 다시 붙여서 닦았다.

그리고 물이 부족해져도 다시 걸레를 떼서 물을 묻혀 또 닦았다.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묻혀놔도 바닥이 물바다가 되어서 마룻바닥에도 안 좋고, 미끄러질 수도 있고 발로 밟으면 발자국도 남았다.

그동안 물걸레질을 하기 싫었던 이유들...

이 이유들을 속시원히 해결해 준다니 바로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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