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에서 정말 멋진 카페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그곳은 바로 '산토리니'라는 카페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스 산토리니가 모티브가 되어 하얀색의 건물이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춘천 산토리니
강원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97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
평일 11:00 - 21:00
주말 10:00 - 21:00
주차 가능
저는 해가 질 때쯤 방문해서 약간 어두울 때 방문했어요.
사실 이름이 좀 촌스럽다고 생각이 들어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실물을 보니 너무 멋있더라고요.
2층건물이 너무 나 웅장하고 이뻤어요.
아침에 가도 이쁘지만 노을 질 때쯤 가는 것도 추천이에요!!
노을과 은은한 건물 불빛이 너무나 잘 어울린답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뷰가 정말... 최고였어요(입틀막..)
메뉴는 이렇습니다.
1인 1 음료 원칙이고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5,900원부터 있어요.
아쉽게 애완동물은 출입 금지네요 ㅠ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어요.
다른 디저트를 먹고 싶었지만 결혼이 몇 주 안 남았기에 패스..!!
2023년 블루리본 선정 카페네요!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ㅎㅎ
이렇게 1층 가운데에 카운터가 있어서 음료를 제조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이러면 신뢰가 더 쌓이는 듯해요.
혹시 담요가 필요하시다면 보증금을 내고 이곳에서 빌릴 수 있어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구봉산의 전망이 더 잘 보일 것 같아서요.
2층은 사람도 많이 없고 층고가 높아 확 트이는 기분!!
안에서 본 뷰입니다.
밖에 날씨가 좀 추워서 안에서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셨어요.
바깥에 산토리니의 상징인 종탑이 있네요 ㅎㅎ
저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저희도 얼른 해가 더 지기 전에 나가봤어요.
와... 정말 말이 안 나오는 뷰예요.
등산할 필요 없이 여기 오면 되겠는데요?
춘천이 한눈에 다 내려다 보이는 뷰!!
이 종탑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종탑의 은은한 조명과 춘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버꾸는 춘천이 고향인데 이곳에서 보니 아파트가 참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지방에 아파트 짓는 게 유행인가요?ㅎㅎ
그래도 야경이 더 좋아진 것 같아 전 좋네요.
이제 풍경을 다 보고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셨어요.
일회용 컵에 주시고 이런 물결무늬가 있는 컵이었어요.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면 보통 컵도 차가워서 컵홀더를 껴주는데 이런 컵은 내부 컵이 직접적으로 손에 닿지 않아 안 차갑고 좋더라고요. 아이디어 굿.
그래도 환경을 생각해 일회용 컵이 아니라 일반 컵으로 내주시는 게 어떨까 생각했어요.
아아 맛은 평범했습니다!
버꾸와 저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도심에 살다가도 2주에 한 번씩은 이렇게 나들이 나와도 좋겠다. 싶었어요.
바쁜 일상에 이런 여유라도 없으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귀찮다고 돈 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뻥 뚫리는 산, 바다로 주말엔 떠나시길 바라요 ㅎㅎ
이상 춘천 산토리니 카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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