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꾸에요.
모알보알에서 몇 군데 음식점을 가봤는데 그 곳에서 약간 별로인 곳을 이번에는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래야 여러분들은 실패를 안하니까요..!!
Marina
구글맵 별점 3.1(134개)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10:00
파낙사마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칠리바로 가는 길목에 'Marina'가 보여요.
PIZZA LED간판이 시선을 강탈하고, 내부에 조경이 이쁘게 되어있어서 홀린듯 들어가게 되었어요.
원래는 칠리바를 가려고 했었는데, 남들 가는 곳은 왠지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가게 내부는 널~찍 하고 이런 조경도 잘 되어있어요.
가운데에 큰 우물?도 있어요.
아 참 그리고 개들이 정말 많답니다.
가게 내부는 이래요.
내부도 야외처럼 다 뚫려있어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저녁이라 아쉽게도 바다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해질녘 또는 낮에 오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여기가 야외 테라스에요.
자리가 꽉 차있었는데 종업원이 자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테이블 위 기본 세팅이에요.
깜깜해서 바다는 잘 보이진 않지만 알전구와 바닷소리, 바닷바람이 모알보알에 왔다는 걸 다시금 상기시켜주네요.
마실건 망고쉐이크 두잔을 시켰어요.
맛은... 맹맛이네요.
과일 망고보다 가격은 비싼데, 맛은 드럽게 없었어요 ㅋㅋㅋㅋ
그냥 생망고를 갈기만해도 맛있을 것 같은데,, 물을 많이 탄건지? 많이 밍밍했어요.
곧이어 메인 음식이 나왔어요.
튀긴 치킨 다리와 밥이에요.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가격과 정확한 음식 이름은 못알려드리지만, '치킨 and 라이스' 같은 이름이었어요.
모알보알은 메뉴 이름을 정확히 음식으로 표현하는 편이네요.
맛은 진짜 치킨이랑 맨밥 같이 먹는 느낌이에요.
밥이 좀 퍽퍽해서 좀 남겼어요.
이 음식도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우리나라 잡채와 시큼한 맛을 합치면 딱 이요리가 될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판싯'이 가장 비슷하네요.
필리핀의 볶음국수요리로 깔라만시와 같이 조리한다고 해요.
외국사람들은 참 시큼한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대체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많이 남겼어요...
모알보알은 떠돌이 개들이 정말 많아요.
개들이 번식력이 좋은데, 세부 사람들이 착해서 음식들을 나눠준대요.
그래서 길에서 애기들을 낳고, 그 개들이 또 낳고... 그래서 강아지들이 많아졌다는 썰..
귀엽고 사람을 잘 따라요.
버꾸도 강아지들이 귀여운지 한참을 이뻐해주다가 돌아왔어요 ㅋㅋㅋ
뷰는 최고지만 음식은 별로인 음식점 'Marina'였어요.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피자는 맛있게 한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피자와 맥주를 시키시길.. 저처럼 로컬 음식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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