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슨 256 리왁싱 방법, 업체 후기 3. 상태 점검, 리왁싱 방법 찾기

1. 가방을 사게 된 이유, 여러 가방 후보들
2. 필슨 256 당근으로 중고 구매하다.
3. 상태 점검, 리왁싱 방법 찾기
4. 리왁싱 업체 "바버아저씨" 후기

3. 상태 점검, 리왁싱 방법 찾기

당근으로 산 가방을 집에 와서 보니 상태가 더 안좋았다.

가죽으로 된 어깨 끈과 손잡이는 헤져있었고 상태가 좋지 않았다.

낭패였다. 나는 오래 사용할 가방을 사기로 했는데 55만원짜리를 5만원에 파는 것에 현혹되어 계속 사용해야 할 가방의 상태를 잘 체크하지 않았다.

이대로 돈을 날리고 가방을 재당근하느냐 > 팔리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든 이 가방을 계속 써보느냐 > 지금 상태로는 힘들다.

 

결국 리왁싱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리왁싱이란.

https://hypebeast.kr/2022/3/barbour-rewaxing-center-open-in-seoul-korea-info

바버, 오래된 옷에 방수 기능 더하는 '리왁싱 스테이션' 국내 오픈

이렇게 두꺼운 캔버스 면 소재의 옷이나 가방에 왁스를 녹여 발라 단단하고 방수가 되게 하는 작업이다.

방수가 되는 특성덕에 영국에서는 이런 왁스 자켓, 왁스 가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영국은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이다)

 

"바버"라는 브랜드는 우리나라 백화점, 아울렛에도 입점해있고, 많이 들어봐서 알고 있었다.

근데 "필슨"은 이번에 알게 된 브랜드이다.

바버와 비슷하게 왁스자켓도 팔고 있더라.

 

자 이제 왁싱을 해보자.

왁싱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 셀프 왁싱

- 업체에 맡기기

 

셀프 왁싱은 내가 왁스를 직접 사서 왁스를 사야 한다.

왁스는 얼마 정도 할까?

쿠팡가 기준

제일 저렴하게 물건을 파는 곳인 쿠팡에서 바버 왁스를 검색해보았다.

해외 구매대행 업체에서 파는 걸 보니 직구를 해야 살 수 있나보다.

가격은 200ml에 5만원~6만원 대 이다. 꽤 비싸다.

 

물론 바버말고도 필슨에서도 필슨 전용 왁스를 판매한다.

필슨 코리아

가격은 약 3온스~4온스= 약 100ml 에 17000원(공홈기준)

지금은 공홈에서 구매할 수 없다.

언제 재입고될지도 모르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오픈마켓에서 구매가능하다.

쿠팡가

역시 쿠팡. 없는게 없다.

가격은 4만원 대.

100ml에 4만원이면, 바버는 200ml에 5~6만원대니 필슨이 더 비싼셈이다.

 

왁스만 필요한가?

바를 붓이나 스펀지와 장갑도 필요하다.

http://aurora5478.blogspot.com/2015/08/256-filso-256-waxing-with.html

필슨 256 왁스 먹이기(왁싱) filson 256 waxing with 유봉 왁스

이 후기를 봤을 때 256 하나를 다 왁스를 먹이려면 200ml정도가 필요한데, 필슨 왁스로는 8만원, 바버 왁스로는 6만원이 필요하다.

추가 장비를 구매한다고 했을 땐, 약 10만원 정도가 들겠지?

 

그리고 과연 셀프로 하고 난 후의 가방의 왁스 퀄리티가 내 맘에 들것이냐.. 그것도 문제다.

똥손인 나는 차마 하지 못하겠더라.

내가 당근에서 구매한 가방은 왁싱만해서 될 게 아니라 세탁도 좀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업체를 알아봤다.

네이버에 바로 "필슨256 왁싱"을 검색을 해보니 VIEW 첫번째에 바로 뜨는 업체

이름은 "바버아저씨"이다.

바버의 왁스 자켓을 주로 왁싱해주는데 필슨도 왁싱해주나보다.

이 바버아저씨 말고는 후기나 가격 등 정보가 거의 없어서 대안이 없었다.

나는 바로 카톡채널을 추가하고 문의를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