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리뷰(후기)

전기자전거 삼천리 팬텀 Q SF 2년 넘게 타본 후기 2. 2년 이상 타본 자의 팬텀 Q SF 장단점

동꾸 2023. 4. 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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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자전거를 사게된 이유, 구매한 곳
2. 2년 이상 타본 자의 팬텀 Q SF 장단점

3. 전기자전거 vs 전기킥보드 전지적 출퇴근시점

처음에 차를 몰았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는가?

나는 생생히 기억이 난다.

엑셀을 뭣도 모르고 왁밟았을 때 몸이 뒤로 쏠리던 그 느낌.

생각보다 엑셀이 민감해서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구매했던 삼천리 자전거에서는 자전거를 사기 전에 타볼 수 있게 해준다.

스로틀을 작동시키려면 일단 페달을 조금 밟아야 한다. 어느정도 속도가 조금 나야지 스로틀로 갈 수 있다.

방법을 배우고 페달을 밟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너무 좋아서 몸이 뒤로 쏠리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거다!"싶었다.

오르막길에서도 힘이 부족하지 않게 몸을 맡길 수 있겠다 싶었다.

내 애마 삼천리자전거 팬텀Q SF

팬텀 Q SF 장점 (전기자전거의 장점)

1. 편하다.

당연한 거겠지만 일반 자전거보다 너무 편하다.

특히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 몸이 지치고 허벅지 근육이 아플 때 전기의 도움은 천사가 뒤에서 밀어주는 것과 비슷하다.그리고 스로틀. 미쳤다.스로틀로 가면 흡사 전동킥보드 상위호환이 된다.서있는 것보단 앉아서 가는게 편하다.

 

2. 서스펜션 有

보통 서스펜션이라고 하면 자동차에만 있는줄 알았다.

사실 이 옵션은 살 때 감안도 하지 않았던 옵션이었는데 막상 타고나서 만족했던 점이다.👍

"뭐지? 왜이렇게 푹신푹신하지?"싶었는데 알고보니 서스펜션...

전동킥보드를 타다보면 바닥이 조금만 우둘투둘해도 그 바닥의 질감이 무릎, 허리, 팔목 등 온몸에 다 느껴진다.😂

그래서 난 일부러 무릎을 굽힌다. (그러면 좀 낫다...)그러나 이 팬텀 Q SF는 그럴 필요가 없다.

자전거로 웬만한 5cm정도 되는 턱을 넘을 때 핸들이 조금 훅 들어가면서 서스펜션이 끝까지 아래로 들어가버려 딱!소리가 나긴 하지만(그래서 턱은 그냥 돌아서 감) 평소에 달릴 때 쿠션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3. 헤드라이트, 안전등 有

일반 자전거는 헤드라이트를 달아도 건전지형이나 충전형 등 따로 또 충전을 해야 한다.

그래서 꽤 귀찮다.😒그러나 어두운 저녁에 라이트가 없으면 정말 위험하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있어도 인도가 좁거나 없으면 차도로도 많이 달리는데(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자전차, 차에 속하기 때문에 자전거도로가 따로 되있지 않다면 차도 맨 가쪽으로 달려도 된다.) 많이 위험하다.

전기자전거는 충전이나 건전지를 교체하는 등의 귀찮음 없이 모터 배터리만 충전하면 다 연동이 되기 때문에 편했다.😁

그리고 웬만한 건전지 라이트보다 훨씬 훤하다.

주변이 밝을 때와 어두울 때

아파트 현관복도에서 찍어보았다.

진짜 좋은게 빨간 후면등, 뒷바퀴쪽 파란등도 있다.저녁에 차가 자전거가 있는지 모르고 박는 일은 없을 듯하다.(안심 🥲)

 

4. 접이식 가능

팬텀 Q SF는 일반 자전거보다 바퀴도 작고 몸체도 많이 작다.

그리고 접이식자전거다. 말 그대로 폴링 시스템 탑재.

접이식을 사용할 날이 얼마나 많을것이냐 하는 분들도 있는데 생각보다 쓸 곳이 많다.

차에 자전거를 실어야 할 때, 좁은 곳에 보관해야 할 때, 대중교통을 타야할 때 등등..

자전거는 만능이 아니다. 차로 가야하는 곳이 있다.

그리고 일행들과 합류해야할 때 차로 바꿔타서 가야했던 적이 많은데 그 때 폴딩 시스템을 쏠쏠하게 이용했다.

대신 자전거가 많이 무겁다.

뒤에 단점에서도 나올 건데, 전기자전거가 배터리가 무겁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듯하다.

그래서 자전거를 접을 때와 들어서 옮길 때 엄청 무겁다..

 

팬텀 Q SF 단점 (전기자전거의 단점)

1. 비가 오는 날 타고 다니지 못한다.

대부분 전기자전거의 단점이다.

보통 어느정도 방수가 되긴 하지만 전기의 특성상 안전을 위해 타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출처 http://www.bicyclelife.net/news/articleView.html?idxno=1252

2. 무겁다.

이것도 전기자전거의 특징이다.

보통 PAS방식을 쓰면 엄청 편하게 힘을 거의 들이지 않고 오르막길을 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배터리 무게 포함, 엄청 무겁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보다 힘이 많이 든다.🥲

그래서 PAS로 전기의 힘을 빌린다고 해도 뭔가 일반 자전거를 탈 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폴딩시스템을 사용할 때도 무거워서 힘들다.

한 번 들어보면 내 말을 알 것이다.

 

3. 생각보다 배터리 한 번 완충에 많이 타지 못한다.

삼천리자전거 공식 홈페이지 상세페이지를 보면 완충하면 최대 100km까지 간다고 하는데 그건 PAS1단계 기준이다.

스로틀으로 했을 땐 45km밖에 가지 못한다.🥲

내가 출퇴근 거리가 편도 약 4km인데 보통 5일 타면 배터리를 또 충전해야 한다.

그것도 PAS 3단계~4단계로...

 

4. 비싸다.

일반자전거와 비교해서 4~5배가 된다.

더 비싼 전기자전거도 있다.

탈 때마다 뽕을 뽑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단점보단 장점이 더 큰 팬텀 Q SF의 장단점을 소개해봤다.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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