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기자전거를 사게된 이유, 구매한 곳
2. 2년 이상 타본 자의 팬텀 Q SF 장단점
3. 전기자전거 vs 전기킥보드 전지적 출퇴근시점
처음에 차를 몰았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는가?
나는 생생히 기억이 난다.
엑셀을 뭣도 모르고 왁밟았을 때 몸이 뒤로 쏠리던 그 느낌.
생각보다 엑셀이 민감해서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구매했던 삼천리 자전거에서는 자전거를 사기 전에 타볼 수 있게 해준다.
스로틀을 작동시키려면 일단 페달을 조금 밟아야 한다. 어느정도 속도가 조금 나야지 스로틀로 갈 수 있다.
방법을 배우고 페달을 밟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너무 좋아서 몸이 뒤로 쏠리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거다!"싶었다.
오르막길에서도 힘이 부족하지 않게 몸을 맡길 수 있겠다 싶었다.
팬텀 Q SF 장점 (전기자전거의 장점)
1. 편하다.
당연한 거겠지만 일반 자전거보다 너무 편하다.
특히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 몸이 지치고 허벅지 근육이 아플 때 전기의 도움은 천사가 뒤에서 밀어주는 것과 비슷하다.그리고 스로틀. 미쳤다.스로틀로 가면 흡사 전동킥보드 상위호환이 된다.서있는 것보단 앉아서 가는게 편하다.
2. 서스펜션 有
보통 서스펜션이라고 하면 자동차에만 있는줄 알았다.
사실 이 옵션은 살 때 감안도 하지 않았던 옵션이었는데 막상 타고나서 만족했던 점이다.👍
"뭐지? 왜이렇게 푹신푹신하지?"싶었는데 알고보니 서스펜션...
전동킥보드를 타다보면 바닥이 조금만 우둘투둘해도 그 바닥의 질감이 무릎, 허리, 팔목 등 온몸에 다 느껴진다.😂
그래서 난 일부러 무릎을 굽힌다. (그러면 좀 낫다...)그러나 이 팬텀 Q SF는 그럴 필요가 없다.
자전거로 웬만한 5cm정도 되는 턱을 넘을 때 핸들이 조금 훅 들어가면서 서스펜션이 끝까지 아래로 들어가버려 딱!소리가 나긴 하지만(그래서 턱은 그냥 돌아서 감) 평소에 달릴 때 쿠션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3. 헤드라이트, 안전등 有
일반 자전거는 헤드라이트를 달아도 건전지형이나 충전형 등 따로 또 충전을 해야 한다.
그래서 꽤 귀찮다.😒그러나 어두운 저녁에 라이트가 없으면 정말 위험하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있어도 인도가 좁거나 없으면 차도로도 많이 달리는데(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자전차, 차에 속하기 때문에 자전거도로가 따로 되있지 않다면 차도 맨 가쪽으로 달려도 된다.) 많이 위험하다.
전기자전거는 충전이나 건전지를 교체하는 등의 귀찮음 없이 모터 배터리만 충전하면 다 연동이 되기 때문에 편했다.😁
그리고 웬만한 건전지 라이트보다 훨씬 훤하다.
아파트 현관복도에서 찍어보았다.
진짜 좋은게 빨간 후면등, 뒷바퀴쪽 파란등도 있다.저녁에 차가 자전거가 있는지 모르고 박는 일은 없을 듯하다.(안심 🥲)
4. 접이식 가능
팬텀 Q SF는 일반 자전거보다 바퀴도 작고 몸체도 많이 작다.
그리고 접이식자전거다. 말 그대로 폴링 시스템 탑재.
접이식을 사용할 날이 얼마나 많을것이냐 하는 분들도 있는데 생각보다 쓸 곳이 많다.
차에 자전거를 실어야 할 때, 좁은 곳에 보관해야 할 때, 대중교통을 타야할 때 등등..
자전거는 만능이 아니다. 차로 가야하는 곳이 있다.
그리고 일행들과 합류해야할 때 차로 바꿔타서 가야했던 적이 많은데 그 때 폴딩 시스템을 쏠쏠하게 이용했다.
대신 자전거가 많이 무겁다.
뒤에 단점에서도 나올 건데, 전기자전거가 배터리가 무겁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듯하다.
그래서 자전거를 접을 때와 들어서 옮길 때 엄청 무겁다..
팬텀 Q SF 단점 (전기자전거의 단점)
1. 비가 오는 날 타고 다니지 못한다.
대부분 전기자전거의 단점이다.
보통 어느정도 방수가 되긴 하지만 전기의 특성상 안전을 위해 타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2. 무겁다.
이것도 전기자전거의 특징이다.
보통 PAS방식을 쓰면 엄청 편하게 힘을 거의 들이지 않고 오르막길을 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배터리 무게 포함, 엄청 무겁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보다 힘이 많이 든다.🥲
그래서 PAS로 전기의 힘을 빌린다고 해도 뭔가 일반 자전거를 탈 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폴딩시스템을 사용할 때도 무거워서 힘들다.
한 번 들어보면 내 말을 알 것이다.
3. 생각보다 배터리 한 번 완충에 많이 타지 못한다.
삼천리자전거 공식 홈페이지 상세페이지를 보면 완충하면 최대 100km까지 간다고 하는데 그건 PAS1단계 기준이다.
스로틀으로 했을 땐 45km밖에 가지 못한다.🥲
내가 출퇴근 거리가 편도 약 4km인데 보통 5일 타면 배터리를 또 충전해야 한다.
그것도 PAS 3단계~4단계로...
4. 비싸다.
일반자전거와 비교해서 4~5배가 된다.
더 비싼 전기자전거도 있다.
탈 때마다 뽕을 뽑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단점보단 장점이 더 큰 팬텀 Q SF의 장단점을 소개해봤다.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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