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망남녀의 동꾸입니다아.
이번에는 세부에서 환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환전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제가 직접 부딪혀 얻은 정보를 여러분들은 고생하지 마시고 얻어가시길 바라요.
세부 막탄공항에서 환전하기
세부는 "페소"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해요.
페소는 사람들이 많이 환전하는 화폐가 아니다보니 우리나라에서 페소로 환전하려면 환율 우대를 거의 받지 못하고 환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는 [원 > 달러] 로 먼저 환전한 뒤,
세부 현지에서 [달러 > 페소] 로 환전하는 편이에요.
세부에서도 원화보다는 달러를 더 우대를 해주기 때문에 아무리 이중환전이라고 해도 이게 더 이득이라고 해요.
환전할 때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알려드릴게요.
환전 지식 팁
- 지폐 단위가 클 수록 잘 쳐준다.
- 기본 100달러부터 환전해야 좋다.
- 환전을 할 수 있는 최소 지폐 단위가 있다.
저는 이번 세부여행에서 총 5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360달러를 가지고 갔어요.
만약 모자라면 카드로 결제하구요.
먼저 막탄공항에서 100달러를 환전했습니다.
(막탄공항은 환율을 잘 안쳐준다는 소문을 들음)
막탄공항 환전소에서는 1달러에 51페소 정도로 쳐주고 있었어요(23.10.3 기준)
막탄공항 환전소 최소 환전 금액은 50달러라고 해요.
저희는 10월 3일 세부 입국한 날 새벽에 버스를 타고 오슬롭 지역으로 이동해서 고래상어 투어, 투말록 폭포, 수밀론섬 투어까지 하고 모알보알로 이동 후 저녁을 먹고 하루 일정을 마쳤는데요.
결론은 100달러 환전한 양으로 부족했어요.미리 계산을 다 했는데도 생각보다 돈을 많이 써서 모알보알 ATM에서 수수료 250페소를 더 주고 출금을 했답니다..ㅠ
저희 일정과 같은 분들은 아무리 공항 환전소가 환율을 안쳐준다고 해도 충분히 환전하는 걸 추천드려요.
막탄공항 환전소는 새벽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모알보알 ATM 출금 방법
저희는 모알보알에 약 오후 8시 어두워졌을 때 도착했어요.
호텔 사장님께서 픽업을 오셔서 편하게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돈이 부족했었기에 지금 이시간(저녁8시)에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녁 6시 정도에 환전소들은 다 닫는다고 해요.
그래서 식당 바로 옆에 있는 ATM기에서 1000페소를 출금했습니다.
최소 500페소부터 출금이 가능하구요, 수수료는 500페소든 1000페소든 똑같이 250페소였습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트레블 월렛? 을 사용하시던데, 저희는 준비를 못했어서 무작정 마스터카드로 출금을 진행했어요.
몇 번 시도해봤는데 출금이 되지 않아 당황했는데 다행히 5번 시도 끝에 출금을 했습니다.
출금 중간에 "credit cart"을 꼭 선택하셔야 출금이 가능해요.
모알보알 파낙사마 road(칠리바 있는 거리)를 따라 있는 가게 중간중간에 ATM이 많아 출금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모알보알 가이사노 그랜드몰 환전소 후기
다음날 가이사노몰 쇼핑도 하고, 환전도 하고, 밥도 먹을겸 툭툭을 타고 가이사노몰로 이동했어요.
건물에 맥도날드가 같이 있었는데 아는 브랜드가 보여 얼마나 좋았는지..ㅎㅎ
가이사노몰은 파낙사마길 에서 약 10분 정도 툭툭으로 이동했고, 정문으로 들어가서 왼편에 초록색 환전소가 있어요.
환전소에서 Customer service 도 같이 하고 계시더라구요.
환전을 하려면 여권이 필요하고 환전 신청 양식을 작성해야 해요.
환전신청 양식은 이렇게 적으시면 됩니다.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이 방문하나봐요.
이렇게 남은 260달러를 모두 페소로 환전했습니다.
모알보알 가이사노몰 환율은 1달러에 55페소 !!
막탄공항이 51페소였던 걸 보면 공항 환전소는 정말 비싸네요.
그리고 BIG달러와 SMALL달러는 환율이 달랐어요.
역시 100달러 단위로 환전하는 걸 추천 !!
모알보알 가이사노몰 환전소 영업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 정도로 추정해요.
다만 일찍 닫을 수도 있으니 여유있게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번에는 이렇게 세부에서 환전했던 경험을 써봤어요.
여러분들도 똑똑하게 환전하셔서 재밌는 여행 하시길 바라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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