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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14. 세부 블루워터 수밀론 일일 투어 (Klook클룩) 데이유즈(dayuse) 후기, 직접예약 비교, 배편

동꾸 2023. 10.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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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망남녀의 동꾸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수밀론섬이에요.

수밀론섬은 세부 전 지역을 통틀어 개인적으로 스노클링 최고 스폿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몰디브는 가본 적 없지만 마치 몰디브처럼 에메랄드빛의 아주 맑은 바다를 보고 왔어요.

수중환경도 진짜 대박!!

 

장소정보 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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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길 보았던 세부 학교, 어린이들이 반갑게 인사해줌

Oslob whale shark Watching 스폿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수밀론섬으로 가는 선착장이 있어요.

10분이면 금방가지!라는 생각으로 캐리어를 끌고 걸어갔는데, 생가보다 힘들었어요...ㅎ

가는 길이 인도도 제대로 있지 않은 도로변이고 도로포장이 잘 돼있지도 않고, 오르막길도 있어서 실제로는 15분 정도 걸렸어요.

캐리어를 끌고 가지 않았다면 수월했을 텐데 아직 숙소도 가지 않았을 때라 캐리어가 아주 짐이었네요ㅠ

저는 남자라서 괜찮았는데 여자인 버꾸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무 미안했어요.

여러분들은 그냥 돈 써서 툭툭 타고 가세요~

엄청난 급경사로 내려가서 도착한 수밀론섬 선착장.

여행자들이 쉴 수 있도록 쾌적한 장소가 제공돼요.

프런트 앞으로 푹신한 쇼파베드가 있고,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EXECUTIVE LOUNGE(수밀론섬 게스트만 이용가능)도 있어요.

프런트 데스크에는 직원이 한 분 앉아있어서 언제 배가 출발하는지, 체크인, 식사시간 예약, 미리 어떤 식사를 먹을지 선택할 수 있어요.

이렇게 데이유즈 전용 팔찌도 채워줌, 리조트 숙박객들은 하얀색인듯

라운지에 있던 귀여운 아깽이 세부 시고르자브종 ㅋㅋㅋ

애가 너무 조그마하고 애교도 너무 많아서 방카 기다리는 동안 얘랑 놀았어요.

바람도 불고 라운지 소파에 누워 곤히 쪽잠도 잤어요.

저희는 11시 10분쯤 도착했는데 배가 12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50분 정도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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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ok.com/ko/activity/17620-bluewater-sumilon-day-pass-cebu/

제가 이용한 투어 업체는 Klook이라는 글로벌 사이트인데요.

블루워터 리조트를 통해 직접 예약하면 1인 2000페소(한화 5만 원)에 1600페소 음식 제공 포함되어 있는 가격에 반해

Klook 단독 블루워터 수밀론섬 리조트 데이유즈 투어는 똑같은 이용시간에 코스요리 3종 중 1택 제공, 현재 38,100원이라서

klook을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해서 저는 klook을 통해 예약했어요.

klook 예약과 블루워터 리조트 직접 예약은 이런 차이가 있어요.

klook 예약 블루워터 리조트 직접 예약
왕복 보트 이동 서비스 무료(8:00~15:00) 왕복 보트 이동 서비스 무료(8:00~15:00)
풀로 레스토랑 점식 식사(치킨, 포크, 피쉬 중 1택) + 음료 1개 제공 1600페소의 음식 제공(풀로 레스토랑)
카약, 페달보트, 라군낚시, 트레킹, 물고기먹이 주기 액티비티 제공 카약, 페달보트, 라군낚시, 트레킹, 물고기먹이 주기 액티비티 제공
X 스노쿨링 마스크 대여
인피니티풀 무료 사용(8:30~12:00) 인피니티풀 무료 사용(8:30~12:00)
X 무료 비치타올 대여
X 그룹 트래킹 하는 경우 가이드 제공
수영장(인피니티풀과 다름), 해변, 샌드바 입장 가능 수영장(인피니티풀과 다름), 해변, 샌드바 입장 가능
샤워실, 락커 이용 가능 샤워실, 락커 이용 가능

자세한 건 직접 klook이나 블루워터 리조트에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방카 시간표는 이렇습니다.

세부 선착장 > 수밀론섬 : 8am/10am/12pm/2pm/4pm

수밀론섬 > 세부선착장 : 9am/11am/1pm/3pm/4:30 pm

대부분 고래상어투어를 9시까지 마치고 10am 배편을 타서 수밀론섬에서 놀고 3pm에 세부로 오는 일정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10am 배편을 놓쳐서 12pm에 출발했답니다.

여기서 달랐던 점은 이용시간이 3pm까지였는데 저는 4시 반까지라고 해서 더 여유롭게 놀다 왔어요.

(12pm ~ 4:30 pm 이용)

수밀론섬 블루워터 리조트 약도, 간단히 프론트직원이 설명해줌

12시가 되어서 드디어 출발할 시간이 되었어요.

안내를 따라 선착장으로 가서 방카를 타봅시다~

제가 뱃멀미가 심해서 이런 작은 배는 항상 걱정을 하는데요, 다행히 휘몰아치는 바닷물 때문에 멀미 날 겨를도 없었어요.

방카는 배와달리 바다에 붙어있고 다 뚫려있다 보니 바닷물이 엄청 들어와요 ㅋㅋㅋㅋ

저도 그래서 처음엔 맨 앞에 앉았다가 슬금슬금 뒤로 갔다는....ㅋㅋㅋㅋ(다 젖음)

이렇게 방카를 타고 10분 정도 걸려서 수밀론 섬에 도착했어요.

수밀론섬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바다색깔이 예술이에요. 이런 에메랄드빛은 처음 봐요 ㅎㅎ

경치를 감상할 여유가 없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먹은 게 없어서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저희는 식사를 아까 프런트에서 12시 30분에 먹을 수 있도록 예약을 했어요.

치킨 하나, 포크 하나로요.

길이 좀 어렵긴 한데 직원들이 잘 안내해 주십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수영장이 하나 보이는데요, 여기가 인피니티풀이예요.

클룩 일일투어 사람들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이용가능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지나버려서 비치 수영장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좀 더 가다 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거기에 샌드비치와 풀로 식당이 보여요.

이 몰디브스러운 볏짚(?) 지붕이 절 설레게 해요..ㅎㅎ

풀루식당 후기는 다음글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수영장으로 왔어요.

저는 사람들이 바다를 놔두고 왜 수영장에서 놀지 싶었는데 세부에 와서야 그 이유를 알았네요.

바닷물은 너무 짜요 ㅋㅋㅋㅋㅋ

수영장에서 쾌적하게 놀았어요 ㅎㅎ

물 온도는 적당히 시원해요. 바깥 기온이 너무 높고 햇빛도 뜨거워서 그런지 너무 좋았어요.

정말 뜨거웠던 햇빛

아 그리고 저희는 수밀론섬 스노클링도 즐겼어요.

정말 스노클링은 강추입니다.

2명에 장비 대여료 포함해서 약 800페소 정도 들었어요.

고프로를 가져가지 않아 아쉽게도 바닷속 영상은 찍지 못했습니다ㅠㅠ

저의 감상평은요. 너무 맑은 바닷물 덕분에 시야방해 1도 없이 깊고 광활한 바닷속을 다 보고 왔고요, 물고기들도 정말 많아서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볼 수 있었어요.

쏠배감펭(독물고기) 이것도 보고왔어요 넘신기방기

산호도 얼마나 많은지 너무 신기했네요.

스노클링 가이드 시간은 약 30분이에요.

세부, 모알보알, 수밀론, 고래상어 통틀어 스노클링 중에서는 제일이었습니다.

수밀론섬 가시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시간이 생각보다 남아요.

저는 너무 졸려서 수영장 sunbed에서 수영복도 말리고 누워서 쉬었는데, 그늘이 이동하는 바람에 그늘 찾아 여기저기 움직였습니다.

약속의 4시 반.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수밀론 너무 좋았다!!

다시 또 오고 싶은 곳.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음글은 수밀론섬 풀로 레스토랑 후길 가져올게요.

장소정보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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