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남녀 동꾸
곧 버꾸와 같이 살게 되니 조금이라도 집이 깔끔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예전부터 집에 손을 봐주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그중 첫 번째 TV 선정리.
나도 이쁜 집 TV들처럼 막 오늘의 집에 집들이에 나오는 것처럼 벽에 딱 TV가 붙어 있어서 찰떡처럼 액자로 보이는 TV를 소유하고 싶었으나.. 아트월도 집에 들어오기 전 떼버렸고, TV를 비싼 거 사기도 싫어서 그냥 두꺼운 중소 TV를 사게 되었다.
뒤가 두껍고 벽걸이 브리켓을 연결하니 벽에서 많이 떨어져 테가 잘 안 나긴 하는데... 선도 이리저리 엉켜있어 보기 싫었다.
어찌어찌 거실 장 비슷한 선반으로 조금 안 보이게 가려 놨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못 참아주겠다는..
그래서 어디 인터넷에서 본 방법으로 선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업체는 4만 원이라더라... 중얼중얼)
준비물
다이소에서 산 1,000원짜리 네트망, 1,000원 짜리 케이블 타이 제일 긴거, 1,000원 짜리 네트망 벽 부착 걸이!
총 3,000원이면 해결
그 와중에 '반복사용' 케이블 타이 갸꿀
사실 제대로 선을 정리해서 그럴싸한 정보글을 쓰고 싶었으나, 항상 계획된 대로 일은 되지 않는다.
허망남녀 블로그 역시는 역시다.
그럴싸하게 그래도 선을 정리해 선이 보이지 않게 TV뒤에 잘 붙였으나...
문제는 그다음...
잘되던 와이파이가 갑자기 먹통이 돼버렸다.
"벽에서 나온 랜선 > 와이파이 기계, 와이파이 기계 랜선 > 셋톱박스" 이렇게 잘 꽂았는데도 와이파이, TV 둘 다 먹통이 돼버림.
그래서 예전에 비슷한 문제를 겪었어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예전 기억들에서 끄집어냈는데 바로 와이파이 기계를 한 번 초기화해야 된다는 것
여기 RET부분 까만 구멍 안으로 얇은 철사를 이용해 5초 정도 눌러주면 파란 LED가 깜빡깜빡거리면서 초기화가 진행된다.
원래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가 등록이 되어있었다면, 초기화되어버린다.
원래 이름인 IP time으로 초기화되기 때문에 그 와이파이에 들어갔더니 다행히 와이파이가 잘 된다...
이때 한 2시간 이거 가지고 씨름했어서 기진맥진해 비밀번호 설정도 하지 못했드아
오늘의 교훈
이런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자.
저렴하게 셀프로 하려면 잘 알아보고 하자.
미리 선 연결 사진을 잘 찍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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