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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에게 선물로 받은 보테가베네타 남자 지갑, 상세한 후기!

바야흐로 4월 말, 나의 생일이 다가왔다. 생일을 기념으로 부산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예비신부 버꾸는 부랴부랴 뭘 자꾸 하는지 바빠 보였다. 알고 보니 케이크도 예약하고 요트 투어도 몰래 예약하느라 그랬던 거였다. 비밀을 잘 숨기지 못하는 성격인 버꾸는 결국 나에게 부산 가기 전에 다 말하긴 했는데😊 다 알고도 당한 깜짝 생일 이벤트는 생각보다도 더 좋아서 감동이었다. 그중 직접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 나를 데려가서 맘에 드는 지갑을 골라보라고 했던 버꾸! 그 순간만큼은 버꾸가 커리어 우먼 같고 돈 엄청 많은 부자 같고 그랬다. 나는 명품 브랜드를 잘 안다. 명품 브랜드들만의 특색을 알아보는 것도 재밌고, 만들어지게 된 브랜드 스토리도 재밌기 때문에 그동안 관심이 많았다. 정작 난 명품 하나..

부산 광안리 예쁜 감성 숙소 에어비앤비 오션뷰(광안대교뷰) 리뷰(후기) 추천

어딜 여행가든 숙소는 꼭 정해야 한다. 내가 숙소를 선택하는 조건은 뷰 좋은 곳, 가격, 위치 보통 이 세 가지이다. 혼자 여행을 하는 것이라면 게스트룸, 여관, 모텔도 상관이 없지만 둘이서 특히 커플끼리 가는 여행은 숙소 퀄리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허름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고 좁은 곳은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할 수도 있기에 여행의 질을 떨어트리게 된다.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가격도 무시 못할 요소이다. 요즘 숙소가 너무 비싸져서 고민이 많다. 이번에 여행 갔다 온 부산도 롯데 시그니엘, 힐튼 아난티 등 5성급 호텔이 정말 많은 곳인데 1박에 최소 30만 원은 줘야 하는 곳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 정도의 가격을 주고서도 5성급 호텔에서는 제일 작은 비즈니스룸 밖에 되..

베란다 랙 선반 (셀프 조립식) 홈던트하우스 vs 한샘 재크 플러스

나는 23평형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짐이 늘어나게 되면서 이 짐을 수납할 선반이 필요했다. 내가 사고 싶은 선반의 조건은 (5단 길이는 800mm 이상) 첫 번째로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이 아파트에 오래 살 생각이 없고, 굳이 비싼 브랜드의 고급 자재를 사용한 가구는 나에겐 투머치였다. 한 10만 원 내외의 가격이면 충분했다. 두 번째로 디자인이 이쁠 것. 우리 집 인테리어는 화이트 앤 우드 콘셉트이다. 그래서 이 느낌과 잘 맞는 우드와 화이트 조합의 선반을 원했다. 내가 정한 조건에 맞게 찾은 건 두 가지. 1. [한샘] 재크플러스 철제 5단 다용도랙 800 https://mall.hanssem.com/goods/goodsDetailMall.do?gdsNo=767304&searchdetail..

셀프 무인 매장 유행, 셀프 샴푸 미용실

오늘은 머리가 지저분한 것 같아 미용실에 갔다. 원래 가던 미용실은 제가 사는 지역에만 있는 체인 미용실인데 컷 25,000원 정도 되고 컷만 해도 샴푸, 두피 마사지, 다운펌까지 해주는 프리미엄 미용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100% 예약제라 급하게 머리를 자르고 싶을 땐 이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다음날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싶었는데 마침 주변에 컷 10,000원짜리 미용실이 있었다. 네이버 리뷰도 꽤 좋아서 바로 갔다.​ 머리 자르는 의자는 3곳 정도 있었고 직원은 없고 사장님 혼자서 일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한 사람 자르고 그다음 한 사람 자르고 순서대로 머리를 잘라주시더라. 특이한 것이 커트(셀프샴푸) 10,000원, 프리미엄커트(커트+두피마사지+워터펀치+도움샴푸) 1..

세상은 요지경 2023.04.20

상견례 후기(음식, 식당, 옷차림, 예의, 시간 등)

결혼을 하기 위해 해야되는 일들이 참 많다. 양가 부모님께 찾아가 각각 먼저 인사드려야 하고 상견례 날짜 잡은 뒤, 상견례를 해야하고 결혼식장을 예약해야 하고 스.드.메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를 골라 예약을 해놔야 되고 스튜디오나 스냅을 골라 청첩장이나 웨딩 앨범에 넣을 사진을 찍고 청첩장 업체를 정해 청첩장도 만들어야 하고 친한 친구들, 친척 어른들께 청첩장을 돌려야 하고(보통 밥을 먹으면서 청첩장을 줌) 혼주 한복, 예복, 메이크업 등 정해서 예약해야 하고 신혼여행 장소를 정해 투어, 숙박, 음식 먹을 곳을 정해야 하고, 예약도 해야하고 결혼식장 당일이 되었을 땐 손님 및 가족 버스 대절, 호텔 예약, 식 진행, 밥먹을 때 어르신들 및 친구들, 직장 사람들에게 인사를 해야 하고 신혼여행..

세상은 요지경 2023.04.11

전기자전거 삼천리 팬텀 Q SF 2년 넘게 타본 후기 2. 2년 이상 타본 자의 팬텀 Q SF 장단점

1. 전기자전거를 사게된 이유, 구매한 곳 2. 2년 이상 타본 자의 팬텀 Q SF 장단점 3. 전기자전거 vs 전기킥보드 전지적 출퇴근시점 처음에 차를 몰았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는가? 나는 생생히 기억이 난다. 엑셀을 뭣도 모르고 왁밟았을 때 몸이 뒤로 쏠리던 그 느낌. 생각보다 엑셀이 민감해서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구매했던 삼천리 자전거에서는 자전거를 사기 전에 타볼 수 있게 해준다. 스로틀을 작동시키려면 일단 페달을 조금 밟아야 한다. 어느정도 속도가 조금 나야지 스로틀로 갈 수 있다. 방법을 배우고 페달을 밟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너무 좋아서 몸이 뒤로 쏠리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거다!"싶었다. 오르막길에서도 힘이 부족하지 않게 몸을 맡길 수 있겠다 싶었다. 팬텀 Q SF 장점..

필슨 256 리왁싱 방법, 업체 후기 2. 필슨 256 당근으로 중고 구매하다.

1. 가방을 사게 된 이유, 여러 가방 후보들 2. 필슨 256 당근으로 중고 구매하다. 3. 상태 점검, 리왁싱 방법 찾기 4. 리왁싱 업체 "바버아저씨" 후기 2. 필슨 256 당근으로 중고 구매하다. 그러던 중 발견한 "필슨 256" 필슨이라는 브랜드는 역사가 엄청 오래된 브랜드고 "바버"같은 왁싱원단으로 내구성도 좋은 가방이다. 역시나 가격이 58만 5천원으로 엄청 비쌌다(포터와 비슷한 수준) 그래도 비싼만큼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리는 이유 ㅋㅋㅋ) 나는야 당근의 민족. 바로 당근마켓에 들어가서 필슨256을 검색해봤다. 그렇게 발견한 6만원짜리 필슨256!! 이게 웬 횡재냐 싶었다. 판매자에게 정품 인증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지만 오래전에 산거라 어떻게 ..

필슨 256 리왁싱 방법, 업체 후기 1. 가방을 사게 된 이유, 여러 가방 후보들

1. 가방을 사게 된 이유, 여러 가방 후보들 2. 필슨 256 당근으로 중고 구매하다. 3. 상태 점검, 리왁싱 방법 찾기 4. 리왁싱 업체 "바버아저씨" 후기 1. 가방을 사게 된 이유, 여러 가방 후보들 나는 오피스맨이 아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직이라 사실 노트북이 들어갈만한 가방이나 샐러리맨 가방(백팩, 크로스백, 토트백)이 필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나에게 출퇴근 때에 캐주얼 셋업을 입고 멋진 가죽가방이나 나일론가방을 들고싶은 로망은 있다. 원래는 3년 전 무신사에서 구매한 저렴한 인조가죽(레자) 토트백을 매고 다녔다. 내셔널리퍼블릭 브랜드 자체가 이런 깔끔한 가방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지금까지 잘 썼다. 그러나 단점은 가격이 싸다보니 하얀색 실밥이 튀어나와 보기 흉하고 지저분해보인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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